희녹 : 화장품 마케터가 만든 탈취제, 새로운 카테고리가 되다


롱블랙 프렌즈 K

얼마 전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탈취제를 선물받았어요. 탈취제를 선물받은 건 처음이라 놀랐고, 브랜드가 독특해서 또 놀랐어요.

그런데 브랜드 전문가 김혜원 낫에이벗비not a but b 대표님이 이 브랜드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거예요. 요즘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브랜드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죠. 이건 롱블랙 피플에게 소개할만 하다고요. 오늘은 희녹hinok이라는 신생 브랜드를 다룹니다.


김혜원 낫에이벗비not a but b 대표

어떤 브랜드가 떠오를 때, 저는 몸으로 먼저 알아채는 편입니다. 매출이나 투자 유치 같은 숫자로 증명될 정도면 이미 많이 자란 브랜드죠. 갓 태어난 브랜드가 어떤 아우라를 뿜어내는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를 초기에 감지하는 촉. 브랜드를 다루는 사람에게는 그 촉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어요. 

2021년 4월에 런칭한 희녹이 제겐 그런 브랜드였어요. 제품이라곤 ‘더 스프레이’라는 탈취제 하나입니다. 광고를 하거나 이벤트를 벌이지도 않아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공간에 모두 희녹 제품이 있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에게서 선물이나 추천을 받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