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인터뷰 : 떠돌이 1인 출판사, 샘 알트만·닉 보스트롬에게 삶을 묻다


롱블랙 프렌즈 B 

여러분은 왜 롱블랙을 읽나요. 영감을 얻으려고? 트렌드 따라잡으려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보다 앞서 간 사람들의 지혜를 배운다”고.

어떤 이는 세계를 떠돌며 직접 배우기도 합니다. 서범상 작가. 그는 7년째 ‘노마드 인터뷰’를 하고 있어요. 무크지* 『노마드 인터뷰NOMAD INTERVIEW』를 1년에 1권씩 펴내는 중이죠.
*magazine(잡지)과 book(책)을 합친 신조어. 잡지처럼 최신 정보를 담으면서, 책의 형태로 출간한 부정기 간행물.

가로 214mm 세로 284mm로 다소 큰 판형에, 4만~5만원으로 가격도 비쌉니다. 한 호당 200부만 찍어내죠. 그런데 세계 8개국 서점에 깔려 있습니다. 올해 내놓은 4호는, 한국에서 이미 품절 됐어요.

인터뷰이도 화려합니다.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에이아이OpenAI CEO부터 프레데릭 페르트Frederic G. Pferdt 구글 최고 혁신전도사, 체스터 치퍼필드Chester Chipperfield 테슬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까지.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인물과 만났죠.

두 가지 질문이 떠오릅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리고 왜 만나려 했을까. 서른을 앞두고 어떻게 살지 고민하던 청년은, 인터뷰로 답을 찾는 중이라 합니다.



서범상 『노마드 인터뷰』 발행인·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