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 24 : 헬리녹스·이케아·마케터 숭, 핵개인의 시대를 말하다

2023.12.18

작가, 마인드 마이너. 데이터를 통해 시대를 내다보고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있으며, 이를 시리즈 책 『시대예보』로 엮어내고 있다.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 부사장, 다음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 서울여대 컴퓨터학과, 이화여대 경영학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초빙 및 겸임 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를 2009년부터 이끌고 있다. 2012년 초경량 의자 '체어원'을 만들며 기존 시장에 없던 제품을 내놨다. 이후 슈프림, 나이키 등 100여 곳 넘는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10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유지하는 빈티지 브랜드를 꿈꾸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칸타와 닐슨코리아를 거쳐, 네슬레코리아에서 컨슈머 엑설런스 매니저(Consumer Excellence Manager)로, 코카콜라코리아에서 시장 전략 및 인사이트 헤드로 근무했다. 2022년 이케아코리아에 합류해 C&CI(Consumer&Customer Insights)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일리노이치과, 우아한형제들, 네이버에서 일한 15년 차 마케터이자, 질문 있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과 재밌는 일을 도모하는 걸 즐긴다. 주요 저서로 『기록의 쓸모』, 『일놀놀일』, 『별게 다 영감』, 『질문 있는 사람』이 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롱블랙은 지난 2년간 700여 개의 노트로 감각적인 혁신가들의 이야기를 전해왔어. 이들의 공통점이 뭐였을까? 트렌드보다 나에게 더 집중한다는 것! 비즈니스 리더는 트렌드를 뒤에서 분석하지 않아. 제시하고, 이끌지.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나만의 관점이야. 트렌드라는 파도보다 중요한 건 비즈니스 항로를 읽는 눈, 아니겠어? 2024년을 앞두고 롱블랙이 <관점 24 : 비즈니스의 내일을 말하다>를 기획한 이유야. 

그 현장의 열기가 어땠냐고? 무척 뜨거웠어. 지난주 12일과 13일, 홍대 무신사 테라스에 모인 네 명의 아젠다 세터와 열두 명의 연사들, 그리고 360여 명의 롱블랙 피플이 인사이트를 공유했지. 

핵개인, 잘파, 뉴헤리티지, 진정성. 앞으로 나흘간 하루 하나의 키워드씩, 컨퍼런스의 배움을 노트로 전할게. 첫 번째 노트는 핵개인 세션이야!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와 라영환 헬리녹스 대표, 신혜정 이케아코리아 C&CI 총괄, 이승희 마케터의 인사이트를 지금 바로 들려줄게! 


Chapter 1.
송길영 : 사람들은 이제 스스로 결정한다 

송길영 작가는 저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로, 우리 사회에 ‘핵개인’이란 화두를 던졌어. 송 작가가 말하는 핵개인이란, 스스로  ‘자기 서사’를 만드는 사람이야. 핵개인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주체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예전에는 대학이나 전공조차 오롯이 내 결정이 아니었어요. 부모님이나 선생님, 선배의 말을 들었죠. 이제는 그들에게도 답을 구할 수 없어요.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사회적인 역학이 깨져버렸거든요.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시대가 왔어요.”
_송길영 작가

AI(인공지능)와 기술의 발전도 핵개인 시대를 앞당기고 있어. 근면성과 순응성이 빛을 발하던 시대가 끝났기 때문이야. 열심히 벤치마킹 하는 것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거든. 레퍼런스를 참고해서 카피 쓰고 디자인하는 건, 이제 AI의 속도를 따라잡기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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