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슐츠 : 나는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지혜를 스누피에게 배웠다

2023.12.23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기억 전달자』, 『고릴라』를 옮겼으며 저서로 『출판의 미래』, 『같이 읽고 함께 살다』 등이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누구라도 좋으니 크리스마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없나요?” 

스누피의 친구 찰리 브라운의 외침이에요. 1965년 2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A Charlie Brown Christmas’로 제작된, 만화 『피너츠Peanuts』 속 한 장면이죠. 

크리스마스 파티의 디렉터를 맡은 찰리 브라운은, 화려한 파티를 원하는 친구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해 고민이었어요. 트리용으로 가져온 작고 소박한 묘목은 비웃음까지 샀죠. 상업주의에 물든 크리스마스를 꼬집은 에피소드였어요.

이렇듯 만화 『피너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이유는 재미 때문만은 아니에요. 인생의 지혜와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가, 피너츠와 이를 그린 만화가 찰스 M. 슐츠Charles M. Schulz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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