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 타고난 사업가 이본 쉬나드, 룰 브레이커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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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파타고니아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입니다.” 

2022년 9월 14일. 파타고니아Patagonia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창업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의 편지를 기억하시나요? 30억 달러(약 4조2000억원) 어치의 주식 전부를,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했어요. 파타고니아는 비상장 기업으로 이본 쉬나드와 가족들이 모든 주식을 소유해 왔는데, 이를 전부 기부한 겁니다.  

비즈니스맨답지 않은 모습 같지만, 실은 천상 기업가다운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일까요? 미국 벤투라Ventura의 파타고니아 본사에서 이본 쉬나드를 직접 만나고 온, 유부혁 포춘코리아 편집장이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노트는 포춘코리아의 2024년 1월호 가운데 이본 쉬나드와 파타고니아 임원 7명*을 인터뷰한 기사를 재구성했습니다. 기사의 원문은 포춘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라이언 갤러트Ryan Gellert 파타고니아 웍스 CEO, 빈센트 스탠리Vincent Stanley 최고철학책임자, 제나 존슨Jenna Johnson 파타고니아 INC 사장, 테레시타 리차드Theresita Richard 최고 인사&문화 책임자, 한스 콜Hans Cole 환경 캠페인 총괄 이사, 힐러리 데스키Hilary Dessouky 법률 고문, K.콜리 케나K. Corley Kenna 커뮤니케이션 및 정책 책임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