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마켓 : 브런치와 와인을 제안하는 ‘생활 밀착형 동네 마켓’의 탄생

2021.11.11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live, work, play 할 것인가?'가 라이프 스타일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 아래, 국내외 다양한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도시 생활자들을 관찰하며 연구를 진행 중이다. '풍요로운 도심 속 라이프 스타일이란 무엇인가’를 찾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도시를 바꾸는 공간기획> 등이 있다.

국내·해외 대기업에서 자동차를 연구 개발한 베테랑 UX사용자경험 디자이너. 2014년부터 보마켓을 창업해 영업 중이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스타치 푸드 기억하세요? 얼마 전 B가 소개한 암스테르담의 동네 슈퍼마켓이요. 전 마치 그 가게를 가본 듯한 느낌이었어요. 횡단보도 앞 모퉁이의 슈퍼마켓, 들어가면 셰프가 따뜻한 수프를 내어주는 곳을 말이에요. 

그 노트 말미에 소개된 한국 가게가 있었잖아요. 보마켓BOMARKET. 스타치 푸드가 떠오르는 이색 슈퍼마켓이라고요. 순전히 그 노트를 보고 보마켓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서울숲 근처에 4호점을 낸 지 얼마 되지 않았더라고요. 누구와 함께 가면 보마켓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까, 고민했죠. 그때 이원제 교수님이 떠올랐어요. 새로운 공간에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은 공간경험 전문가. 글쎄, 이 교수님과 함께 간 덕분에 보마켓의 유보라 대표님과 대화도 나눌 수 있었어요. 두 시간도 넘게 이어진 대화가 얼마나 행복했는지요.


이원제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

저는 1990년대 중반에 뉴욕에서 대학원을 다녔습니다. 지금도 뉴욕 소호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이 있어요. 딘앤델루카DEAN&DELUCA. 한국의 딘앤델루카가 카페 같은 컨셉이라면 원조 딘앤델루카는 델리카트슨delicatessen*, 즉 델리에 가까워요.
*조리된 육류나 치즈를 파는 가게. 델리라고 하면 보통 빵과 햄·소시지, 수프 등으로 요기할 수 있는 동네 식료품점을 가리킨다.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전체 노트 보러가기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