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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UX 라이팅 : 정답이 있는 글쓰기로, 1500만 사용자에게 말을 걸다




롱블랙 프렌즈 C 

“대출 잔액이 달라졌어요. 잔액을 확인하세요.”

대출금을 다 갚은 고객이 받는 금융 앱의 알림이에요. 토스는 이 문구를 아래처럼 바꿨어요.

“갚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신용점수가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축하하는 마음을 더했죠. 그러자 알림 클릭률이 대폭 높아졌어요. “힘이 됐다”, “고맙다”고 말하는 고객도 생겨났어요. 이런 문구는 누가 쓸까요? <STORY WEEK : 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이야기>의 두 번째 주인공, 김자유 토스 UX 라이팅 팀 리더예요.
 



김자유 토스 UX 라이팅 팀 리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에선 ‘스토리’만큼 ‘텔링’도 중요해요.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듣는 사람의 경험이 달라지니까요. 특히나 디지털 플랫폼에선 라이팅writing이 곧 텔링이에요.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글쓰기, 즉 UX 라이팅User Experience writing이 점점 더 주목받는 이유죠.

일찍이 그 힘을 알아본 토스는 2020년부터 UX 라이터를 채용해 왔어요. 김자유 토스 UX 라이팅 팀 리더가 1호 라이터예요. 2024년 2월 현재 토스의 누적 국내 가입자는 26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는 1500만 명이 넘어요. 김 리더는 어떤 글로, 이들 사용자의 마음을 얻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