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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둑 노 : 베트남 보트 난민 소년, 유럽의 스타 셰프가 되다

2022.05.28

매혹적인 공간, 예술, 사람과 사물에 대한 모든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하퍼스 바자, 보그, 노블레스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알 수 없는 끌림으로 수년간 지속해온 독일 여행에 대한 에세이를 집필 중에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오늘은 한 셰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테 둑 노The Duc Ngo. 지금껏 이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해도, 그의 이야기는 당신의 마음에 가닿을 겁니다. 아웃사이더 소년이 꿈을 좇아 노력한 이야기거든요.

테 둑 노는 1974년 하노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고향 땅을 떠나야 했죠. 다섯 살이 되던 해에 난민 자격으로 독일 땅을 밟았어요. 어린 테 둑 노는 정체성도, 미래도 없을 것처럼 보였죠. 하지만 이 어린 소년만큼은 스스로에게 편견을 두지 않았어요. 그가 독일 최고의 요리사가 될 수 있다고 믿었죠.


박선영 칼럼니스트

독일에 갈 때마다 베를린의 칸트슈트라세Kantstraß란 지역을 자주 찾습니다. 아시안 푸드 맛집이 즐비한 동네거든요. 이 바이브vibe를 만든 사람이, 바로 테 둑 노 셰프입니다. 베를린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안 퓨전 요리를 선보였죠.

테 둑 노는 독일인들의 사랑을 받는 셰프입니다. 독일의 유명 방송 <키친 임파서블Kitchen Impossible>에 출연해 인간적인 매력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어요. 방송 덕분에 이제는 유럽의 어느 도시에 가도 사람들이 알아보죠. 

그의 레스토랑은 항상 만석입니다. 일주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예요. 칸트슈트라세 뿐 아니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 바덴바덴Baden-Baden 등 독일 전역에 총 14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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