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반점 김지호 : 적당한 감각에 상상력을 더할 때, 크리에이티브는 나온다


롱블랙 프렌즈 C  

미식의 도시, 뉴욕! 이곳에선 어느 레스토랑이 가장 핫할까요? 어떤 음식이 유독 사랑받고 있는지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한식이랍니다.

지난 10월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뉴욕 2022’에서, 새로운 1스타 레스토랑 17곳 중 3곳*이 한식 레스토랑이었어요! 김치와 비빔밥을 알리기 바빴던 시대는 지나가고 한식 파인다이닝이 주목받고 있죠.
*‘주막반점Joomak Banjum’ ‘ 마리Mari’ , ‘오이지 미Oiji Mi’.

K팝과 오징어게임 덕분만은 아니에요. 한인 셰프들의 열정과 실력 덕분이죠. 새콤달콤하고 또 쌉쌀한 주막반점의 김지호 셰프의 이야기로, 롱블랙 피플의 한주의 감각을 깨워볼게요!


차승희 신세계까사 콘텐츠개발팀장

김지호 셰프는 경력이 화려해요. 미국 보스턴의 유서 깊은 다이닝 레스팔리에L’Espalier를 거쳐 고든램지 앳 더 런던Gordon Ramsay at the London의 페이스트리 셰프*로 뉴욕에 진출, 뉴욕현대미술관MoMA 레스토랑 더 모던The Modern의 2스타 획득에 기여했어요. 그리고 오너 셰프로 있는 주막반점으로 1스타를 받았죠.
*Pastry Chef. 디저트를 만드는 셰프를 말한다.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 같나요? 비포장도로에 가까웠답니다. 김지호 셰프는 정석 코스를 따르지 않았거든요.


Chapter 1.
주막반점 : 가장 뉴욕다운 요리로 뉴욕을 사로잡다

주막반점은 뉴욕 한인타운 32번가에 있습니다. 한·중 요리를 프렌치 스타일로 풀어내며 경계 없는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에요. 김지호 셰프는 그냥 “뉴욕에 있는 뉴욕 레스토랑”이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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