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러닝 : 낡은 지식을 버려야 새로운 학습이 시작된다

2023.02.18

언론사에서 뉴미디어 시대에 읽을 수 있는, 읽는 맛이 있는, 읽을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어느 정도의 유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는 뉴콘텐츠팀에서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를 만들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와, 배울 게 산더미예요. 지난주까진 저 챗GPT라는 거 공부하기 바빴거든요? 이번 주는 주변에서 온통 본디bondee라는 메신저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다음 주는 도대체 또 뭘 새롭게 배워야 할까요? 

제 고민을 듣던 김지원 기자가 “러닝보다 언러닝Unlearning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거예요. 언러닝? 으악! 그건 또 뭐죠?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눈을 감았다 뜨면 세상이 휙휙 바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C 말대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알아야 할 게 산더미예요. 그런데 우리가 체화할 수 있는 정보엔 한계가 있죠.

문득 생각했어요. 매일같이 ‘어떻게 하면 더 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데, 과연 사람의 뇌가 새로운 지식을 무한정 쌓을 수 있는 걸까?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기존에 쌓았던 지식을 버려야 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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