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플래닛 : 인왕산 자락의 미식 클래스, 지속가능한 식탁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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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2022년 한 해 동안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가 무엇이었는지 아시나요? 기후변화였어요. 저도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일상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잘 떠오르지 않아요. 

F&B 전문가인 차승희 신라호텔 매니저님이 그런 제게 “다양한 식재료를 알고 찾아 즐기는 것이, 생명 다양성에 기여하는 가장 쉽고 즐거운 방법”이라고 말해줬어요. 그러면서 추천한 곳이 있어요. 아워플래닛ourplaneat입니다.
 


차승희 신라호텔 F&B 플래닝 인차지 매니저(F&B Planning In Charge Manager)

아워플래닛은 지속가능미식연구소입니다.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취재작가 출신의 장민영 대표가 2019년 시작했어요. 공동 창업자인 김태윤 셰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워플래닛이란 이름은 ‘계획된 식사’를 말해요. 플랜Plan과 잇Eat의 의미를 담았죠. ‘식탁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 지속가능한 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리는 곳이에요.

매달 초, 프로그램 스케줄이 공개되면 하루이틀 만에 한 달 모든 예약이 꽉 차요. 서촌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미식연구공간 플래닛랩으로 미식가와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듭니다. 매달 12개뿐인 좌석을 두고 나름 치열한 티켓팅 벌어져요. 꼬박꼬박 대기 명단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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