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타 오사무 : ‘조제’부터 ‘드라이브 마이 카’까지, 23년 차 PD의 감각

2023.04.12

CCC(츠타야) 초기 창업 멤버로, Esquire Magazine JAPAN 대표이사, CULTURE PUBLISHERS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출판·영화·드라마·음악 등 일본 내 콘텐츠 업계에서 두루 활동했다. 현재 CCC(츠타야) 그룹 산하의 교육 기관인 디지털할리우드의 대표이사 사장 겸 CEO로 일한다. 디지털 콘텐츠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하는 디지털할리우드 대학, 스타트업 창업가를 육성하는 G's ACADEMY 등의 교육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2004년 한국에서 개봉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하 조제)」. 2021년 첫 선을 보인 「드라이브 마이 카」. 이들 작품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재개봉 영화라는 겁니다. 「조제」는 12년 만에 재개봉했고 한국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난해 12월, 1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재개봉했었죠.    

또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프로듀서PD. 두 영화의 감독은 달라도, PD는 한 사람입니다. 감독이 제작에 직접 관여한다면, PD는 영화에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를 아우르는 사람이죠.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주식회사) 그룹 산하의 대학, 디지털할리우드*에서 쿠보타 오사무久保田 修 C&I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소개해왔습니다. 23년간 일본 영화계에서 여전히 PD로 활약하는 그를 화상으로 만났어요.
*CCC 그룹 산하의 교육 기관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하는 4년제 사립 대학이다. 


요시무라 타케시 디지털할리우드 대표 

「조제」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영화입니다. 15개 극장에서만 상영했는데 3억엔(약 30억원) 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거든요. 한국 포털 관람객 평점도 9.22점에 달합니다. 쿠보타 대표가 단편 소설을 읽으며 얻은 영감이 그대로 영화가 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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