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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커피 : 아버지가 브라질에 뿌린 커피콩, 아들을 바리스타 챔피언으로 만들다

2023.11.08

202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아버지 엄하용 씨의 농장 파젠다엄에서 큐 그레이더로 커피 경력을 시작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아마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맛있게 내리는 사람이겠죠? 그런데 선발 기준에 눈에 띄는 게 있어요. ‘커피 시장에 어떤 롤모델이 될 것인가.’

그렇습니다. 역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은 커피 신scene에 변화를 일으켜 왔어요. 2007년 챔피언인 제임스 호프만James Hoffman. 그는 싱글 오리진* 유행을 일으켰어요. 우리가 잘 아는 이름 폴 바셋Paul Bassett도, 2003년 우승자예요.
*여러 지역 원두가 섞인 게 아닌, 단일 지역, 단일 품종의 원두.

2023년 월드 챔피언은 엄보람 바리스타. 그 역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전 세계 커피 신이 주목하는 그를 서울 북촌에서 만났습니다.


엄보람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엄보람 바리스타는 브라질 한인 2세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나고 자랐어요. 그의 아버지 엄하용 씨는 브라질에서 물류업을 하다가 커피 농장을 열었어요. 엄보람 바리스타가 커피 산업에 뛰어든 건 아버지의 농장 일을 도우면서부터입니다.

엄보람 바리스타에겐 ‘최초’라는 타이틀이 두 개 있어요. ‘최초의 브라질 챔피언’이자, ‘최초로 생산자를 겸하는 챔피언’이에요. 원두와 가장 가까운 바리스타의 커피, 특별할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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