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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 : 내 공부가 어디로 향하는지 직시해야 합니다

2021.11.04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 부사장. 다음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 서울여대 컴퓨터학과, 이화여대 경영학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초빙 및 겸임 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바이브 컴퍼니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요 며칠 제 마음에 박힌 말이 하나 있어요. 

“그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 겁니다. 그 문제가 쉬웠다면 내가 필요 없습니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한 말입니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그를 멘토로 생각해본 적은 솔직히 없습니다. 그런데 저 말을 듣고 그가 달리 보였어요. 

한 분야의 프로페셔널이자, 선배 직업인으로서 좋은 레퍼런스를 들려줄 사람으로요. 롱블랙이 송 부사장을 만나 감각과 일, 공부에 대해 물었어요.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어린 시절의 기억 중 하나는 청계천에서 해적판 레코드를 사 들었던 겁니다. 좋아하는 그룹이 앨범을 냈는데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거든요. 가사를 몰라서 발음이 들리는 대로 한글로 받아썼어요.

그때는 그러니까, 허기가 있었어요. 갖고 싶어도 정보가 없으니까. 가사 적힌 종이 한 쪼가리가 귀했던 거죠. 

그런데 지금은? 정보가 너무 많아요. 사람들이 계속 똑똑해지고 있어요. 당연히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일도 진화해요. 똑똑한 사람들이 새로 들어와서 그 위에 가치를 계속 쌓아 올리니까요. 그래서 일은, 원래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마치 진화론 같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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