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P 노승훈 : 아우어에서 나이스웨더까지, 문화를 붙잡아 브랜드에 새기다

2024.01.15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지만, 늘 오늘을 읽고 느끼려 노력하는 사람. 시간의 가치와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hospitality 기획자이다. 르 꼬르동블루 졸업 후, 뉴욕에서 요리하는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다 CJ E&M 마케터와 쉐이크쉑 마케팅 팀장, 신세계 그룹 컨텐츠 디렉터, 한화갤러리아의 브랜드 담당을 거쳐 아워홈 신사업TFT 상무로 일하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순위나 점수가 무의미한 사람들이 있어요. 비교할 수 없이 고유해서, 존재감이 남다른 사람들이죠. 2024년 첫 번째 위크 , 바로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CNP의 노승훈 대표! 그가 세상에 내놓은 브랜드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요. MZ들을 위한 편의점에서, 이젠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나이스웨더. 웨이팅해서 먹는 더티초코가 있는 아우어 베이커리도 있죠. 미국에도 진출했어요. CNP의 브랜드 투핸즈Two Hands 핫도그, 올드페리도넛Old Ferry Donut의 미국 매출은 500억원이죠.

그 볼드함의 비결, F&B 전문가 차승희 인차지와 함께 만나 물어봤어요!


차승희 신라호텔 F&B 플래닝 인차지

노승훈 대표는 지금 이 순간 서울의 모습을 가장 트렌디하게 표현합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아이템인 떡볶이, 샐러드, 빵 그리고 편의점. 그의 해석을 거치면 눈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돼요.

그는 자신만의 이야기로 대중을 설득해 왔어요. 예를 들면 나이스웨더. 신개념 편의점이에요. 정어리 통조림과 밤잼, 소화기를 팔죠. ‘기존 편의점은 멋이 없다’고 생각했대요. 지금은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6개 백화점에 입점했어요.

도산분식은 어떤가요? 추억의 초록 떡볶이 그릇에 돈까스샌드, 버터갈릭 멘보샤 같은 이국적인 음식을 내놓습니다. ‘압구정 분식집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상상에서 비롯됐죠. F&B 시장에 뉴트로 열풍을 일으켰어요.

그는 자신의 비결을 이렇게 압축했어요. “경험해 보지 않은 건, 하지 않는다”고요.

Chapter 1.
멋을 팔아 돈을 버는 이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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