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플랫폼 : 하이브-YG, SM-JYP 동맹을 만든 엔터 비즈니스

2021.11.09

엔터/콘텐츠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애널리스트. 2011년 LIG 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 커리어를 시작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엔터/레저 전문 애널리스트로 업계의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산업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경제지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다수 선정됐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엔터테인먼트 판은 자고 일어나면 새소식이야. SM의 팬덤 플랫폼 디어유DearU가 11월 10일, 바로 내일 상장을 앞두고 있어. 하이브는 핀테크 업체 두나무와 NFT* 사업에 진출한다네. 뭐야? JYP가 먼저 두나무와 NFT 사업한다고 했었잖아.
*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디지털 자산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넣어,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저장한 디지털 증명서.

엔터 전문가인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말이, 엔터 판은 동맹과 라이벌이 얽히고설켜 있대. 지금은 SM-JYP, 하이브-YG가 손을 잡았는데,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나. 나만 처음 알았나? 오늘은 엔터 판 동맹 비즈니스를 살펴볼게.

잘 봐, K-POP 싸움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K-POP 비즈니스는 지금 5단계에 와 있어. 1990년대 HOT, 젝스키스, 핑클, SES 등 1세대 아이돌이 1단계를 열었지. 2~3단계는 K-POP이 일본·중화권을 거쳐 글로벌로 뻗어갔어. 4단계는 BTS,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를 석권했고 말야. 

주목할 시점은 2020년 이후야. K-POP 비즈니스의 체질이 콘텐츠(음악·사람)에서 플랫폼으로 확장했거든.

하이브의 위버스Weverse, SM의 버블Bubble 같은 팬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거야. K-POP 비즈니스의 방점이 이제 ‘음악을 파는 것’을 넘어 ‘팬덤을 수익화하는 것’에 있음을 보여줘.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전체 노트 보러가기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