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가와사키 : 애플 수석 전도사, “99%가 실패해도 도전해야 하는 이유”

2024.04.18


롱블랙 프렌즈 L

혹시 애플 좋아해? 난 핸드폰부터 노트북, 그리고 태블릿 PC까지 모두 애플 제품을 쓰고 있어. 그런데 30년 전엔 아무도 애플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알고 있어? “비싸면서 호환되지 않는 운영체제를 누가 쓰겠냐”면서.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회사가 망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했지.

그런데 당시에 애플 매킨토시Macintosh에 흠뻑 반해 자신의 팬심을 세상에 알린 사람이 있어. 바로 애플의 수석 에반젤리스트Evangelist 가이 가와사키Guy Kawasaki.
*에반젤리스트는 ‘전도사’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브랜드의 전도사를 의미한다. 한 회사가 제공하는 프로덕트의 탁월함을 전도하는 역할을 한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5년, 애플의 소프트웨어 에반젤리스트로 매킨토시를 말 그대로 ‘전도’했어. 현재의 위상과는 전혀 달랐던 애플을 ‘영혼의 구원자’로 설파했거든. 애플을 떠난 그를 1995년 스티브 잡스가 수석 에반젤리스트로 다시 불러들일 정도였지.

가이의 행보는 애플 전도사로 끝나진 않았어. 벤처 캐피탈 개러지테크놀로지벤처스Garage Technology Ventures를 포함해 세 번이나 창업을 했어. 모토롤라Motorola에서 고문을 지냈고 벤츠Mercedes-Benz에서도 앰버서더로 활동했지. 현재는 글로벌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의 수석 에반젤리스트고.

끊임없이 경력을 쌓는 와중에 열정적으로 책도 냈어. 1990년에 낸 첫 저서 『더 매킨토시 웨이The Macintosh Way』를 시작으로 16권이나 썼거든. 2년에 한 권씩 출간한 셈이야. 2013년을 시작으로 테드 강연도 8번이나 했어. 2주 전에도 TED 연단에 섰더라. 일흔이 넘는 나이인데도 말야.

40년 커리어의 지혜를 품은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가이 카와사키를 줌으로 만나봤어. 그가 오랜 경험과 수많은 인물로부터 체득한 삶의 관점을 롱블랙 피플에게 전해볼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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