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 ‘온도 조절 머그잔’이 약 배송 하기까지, 스타트업의 기술 모험담

Ep9
| L
2024.08.15

Ep9은 롱블랙이 운영했던 테크 미디어입니다. 꼭 알아야 할 기술 지식과 업계의 이면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오늘은 도전 정신이 물씬 느껴지는 이야길 해볼게. 잘 키운 기술 하나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 이야기야.

주인공은 엠버Ember. 2012년에 세워진 기업으로, ‘온도 조절’로 160개 넘는 특허를 가지고 있어. 이곳의 대표 제품은 머그잔이야. 14oz(약 414ml) 크기의 머그의 가격은 무려 179.95달러(약 24만원)지.

겉모습은 평범한 머그 같지? 근데 이게 1년에 100만 개 넘게 팔린대. 스타벅스와 애플과도 협업했지. 애플이 먼저 “머그를 애플스토어에서 팔고 싶다”고 연락할 정도였대.

비결이 뭐냐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한 모금the perfect sip’을 유지한다는 거야. 따뜻한 커피나 차를 마시다 보면, 나중에 미지근해지곤 하잖아? 엠버는 이 문제를 기술로 풀었어.

Chapter 1.
평범한 머그 속에 들어간 혁신 

원리를 잠깐 들여다볼까? 엠버의 머그에는 4개의 정밀 센서와 리튬 이온 배터리,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 가열 시스템이 들어 있어.

음료를 머그에 부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져. 머그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있어 원하는 온도를 원격으로 정할 수 있지. 50~62.5°C까지 고를 수 있어. 만약 내용물 온도가 원했던 것보다 떨어진다면? 내장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가열 시스템을 돌려. 그리고 온도를 유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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