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쿼치 : “당신 비누는 쓰레기야!” 도 넘는 마케팅으로 4억 달러 벌다

2025.06.29


롱블랙 프렌즈 C 

‘남성용 천연 비누’로 15억 달러(약 2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브랜드가 있어요. 이름은 닥터 스쿼치Dr. Squatch. 지금으로부터 딱 일주일 전(6월 23일), 유니레버Unilever*가 1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곳이죠.
*도브, 립톤, 벤앤제리스, 바세린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생활용품 브랜드 그룹.

닥터 스쿼치는 2013년에 등장했어요. 근데 지금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남성용 퍼스널 케어Personal Care 브랜드래요! 2024년엔 매출액으로 4억 달러(약 5400억 원)를 찍었을 정도예요. 

그 비결엔?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마케팅’이 있어요. 소비자를 도발하거나, 실소를 터뜨리는 광고로 시선을 사로잡았죠. 

잠깐, 이런 게 지금도 먹히나 싶잖아요? 궁금해서 닥터 스쿼치를 파헤쳐 봤어요. 이들의 ‘B급 감성’이 통한 이유도 마케팅 전문가에게 물어봤죠. 발걸음이 무거운 월요일, 아이디어가 필요한 롱블랙 피플을 위해 준비했어요!


Chapter 1.
창업 꿈꾼 직장인, 괴로움에서 기회를 찾다 

닥터 스쿼치를 만든 인물은 잭 할드럽Jack Haldrup. 1987년생의 미국 남성이에요. 원래 그는 경영학 석사까지 공부한 컨설턴트였어요. 하지만 그는 입사 초부터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해요. 

‘퇴사하고 싶은데 뭘 해 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이유가 있어요. 원래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을 꿈꿨거든요. ‘마케팅 실습’ 위주의 수업을 들으면서 사업의 매력에 빠졌죠. 

당시 그가 한 실습은 ‘크리스마스 스토어’ 만들기. 직접 브랜드를 기획하고 상품도 만들어 물건을 팔았어요. 기세를 몰아 대학도 경영학과로 진학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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