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 연매출 2조원, 다단계 회사의 재무제표를 뜯어보다

2022.01.21

회계사. 율성회계법인의 파트너이자 뷰티앤케이의 대표다. 문제 해결을 좋아하는 합리적인 모험가. 삼일회계법인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을 거쳐 국내 두 번째 유니콘인 옐로모바일의 여행지주사 대표로써 스타트업의 성장과 몰락을 경험했다. 이후 다시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책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를 썼다. 현재 회사를 운영하고 투자하고 자문하며 글을 쓴다. 영화와 책을 보고 글쓰는 것을 좋아한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애터미Atomy라고 들어봤지? 맞아, 그 다단계 회사. 벌꿀 치약, 유산균 같은 제품 다들 한번쯤 써보지 않았어? 

롱블랙에서 웬 다단계 회사 이야기냐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잠깐 들어봐. 2021년 애터미 글로벌 매출이 2조2000억원이야. 2009년에 설립된 회사가 12년 만에 올린 성과야. 치약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떻게 이런 매출을 올리는지 궁금하지 않아? 

그래서 편견을 걷어내고 공부해 보기로 했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성장이 가능했는지 말이야. 회계 전문가 최정우 대표와 함께 파헤쳐 봤지. 이거 다단계 권유 아니다. 공부하는 것 뿐이야!


최정우 뷰티앤케이 대표

나도 애터미가 이 정도일지 몰랐어. 애터미는 2009년 출발한 토종 다단계 회사야. 본사는 충남 공주에 있지. 애터미가 출발하던 당시만 해도 다단계 시장 규모가 2조원대였어. 시장의 60%를 외국계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같은 회사들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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