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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깨기 : 원하는 걸 말하지 못해, 집에 오면 후회하는 사람에게

2025.09.11

협상 전문가이자 컨설턴트. 대만 출신 미국인으로, 하버드 로스쿨과 호주 모나쉬 로스쿨에서 협상을 가르쳤다. 트라이어드 컨설팅 그룹에서 전무이사로 지내며 구글, 픽사, 나이키 등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일했다. ‘침묵’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기 시작하며 독립해, 2024년 책 『Unlearning Silence』를 펴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아, 이렇게 말할 걸…’ 집에서 이렇게 후회한 적 있으세요? 전 많아요. “힘든 거 없냐”는 상사와의 대화부터, 연봉 협상까지. 마음속에 품은 말을 꺼내지 못하고 겉돌 때가 많았죠.

그런데 저만 이런 게 아니래요! “우리는 침묵하는 법을 자신도 모르게 배워왔다”고 외치는 사람이 있거든요.

주인공은 일레인 린 헤링Elaine Lin Hering.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협상 전문가이자, 트라이어드 컨설팅 그룹Triad Consulting Group*에서 전무이사까지 올랐던 컨설턴트예요. 구글과 나이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픽사 등 11개 넘는 기업에 협상하는 법을 가르쳤죠.
*하버드 로스쿨 협상 프로젝트 강사진들이 1999년 설립한 글로벌 리더십 컨설팅 회사. 베스트셀러 『Difficult Conversations』(1999) 저자들이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일레인은 “침묵이 우리를 건강한 협상에서 멀어지게 한다”고 지적해요. 2024년엔 이 주장을 담은 『침묵 깨기Unlearning Silence』라는 책도 펴냈죠. 그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미국에 있는 일레인을 화상 인터뷰로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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