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호텔의 철학자들 : 오늘 하루를 ‘다시’ 살아도 좋게 만들고 싶다면

2025.11.29

20대 중반부터 인문학적인 시선을 담아 세상과 삶을 글로 풀어냈다. 사랑과 행복처럼 삶의 주요한 가치를 고찰하며 얻은 깨달음도 글로 남겼다. 『청춘인문학』을 시작으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까지 총 19권의 책(공저 포함)을 출간했다. 지금은 변호사로도 일하며 ‘쓰는 사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ungjiwoowriter/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저는 공기가 차가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면 철학 책을 찾곤 합니다. 생각을 붙잡는 문장을 일부러 읽고 곱씹기 좋은 시기라 생각하거든요. 

정지우 작가가 이런 제 마음을 알아챈 듯, 책 한 권을 추천했습니다. 2020년에 출간된 존 캐그John Kaag의 『심연호텔의 철학자들』*입니다. 1800년대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머물렀던 알프스 지역을 저자가 여행하며 사유한 기록을 담은 책이죠.
*원제는 『니체와의 하이킹Hiking with Nietzsche』이다. 2018년 미국에서 출간됐다. 

철학자의 발자취를 따라간 기록은 우리에게 어떤 배움을 남길 수 있을까요. 정 작가와 함께 책에 담긴 의미와 문장들을 짚어 보겠습니다.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쇼펜하우어, 니체와 같은 철학자를 다룬 책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FOMOFear Of Missing Out와 AI에 휩싸인 사람들이 ‘나 자신을 잃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이겠죠. 철학자들이 남긴 지혜를 읽으며, 삶의 중심을 붙잡길 바라는 마음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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