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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자우너 : 『H마트에서 울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만든 디테일의 힘

2022.08.03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랙퍼스트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다. 밴드 활동으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두 번 올랐으며, 저서 『H마트에서 울다』는 뉴욕 타임스에서 53주 이상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프면 잣죽이 먹고 싶고, 비가 오면 수제비가 먹고 싶고, 더운 여름밤에는 팥빙수가 먹고 싶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롱블랙 피플, 휴가 다녀왔어요? 전 좀 일찍 다녀왔는데요. 쉬면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잔뜩 읽었어요! 그중 한 권은 미셸 자우너Michelle Zauner의 『H마트에서 울다』*. 책이 슬프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평소에 읽기엔 감정적으로 힘들 것 같았거든요. 쉬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읽었죠.
*원제는 Crying in H Mart : A Memoir. H마트는 아시아 식자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이다.

작가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책은 갑작스레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 엄마에 대한 기억, 자신의 정체성, 한국 음식, 상실의 슬픔, 성장통에 관해 쓴 회고록Memoir이에요. 절반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한 사람의 성장기라고 할까요. 작가 미셸 자우너와 화상으로 만나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미셸 자우너 

미셸 자우너는 2021년 4월 출판돼 뉴욕타임스 53주 베스트셀러*에 오른 『H마트에서 울다』의 저자예요. 뉴욕타임스는 이 책을 ‘기교 넘치게 관찰되고 감정적으로 풍부한, 예술적 성공an artistic triumph - artfully observed and emotionally rich’이라고 묘사했어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이 책을 추천해 화제가 됐죠. 2021년엔 타임스 같은 주요 매체가 올해의 책으로 뽑았고요. 머지않아 영화로도 만나볼 수 있을 거래요! 자우너가 대본을 쓰고 있죠.
*하드커버 논픽션 부문, 2022년 7월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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