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디토리오븐 : 월간 신상 구움과자로, 뾰족한 디저트의 시대를 내다보다


롱블랙 프렌즈 B 

K가 빌려간 책을 돌려주며 선물을 건넵니다. 금박 문양의 종이 뚜껑이 달린 길쭉한 오동나무 상자예요. 뚜껑을 여니 작은 까눌레가 조르르 담겨있더군요. 크기가 엄지 손가락 한 마디쯤으로 작아요. 가운데 금박이 콕 찍혀있고, 화이트 초콜릿 조각이 올라간 독특한 모양입니다.

“3월에만 맛볼 수 있는 까눌레”라고 K가 귀띔하더군요. 달마다 새로운 까눌레를 선보이는 과자점, 콘디토리오븐konditorei OVN의 3월 에디션이라는 거예요.

콘디토리오븐? 차승희 신라호텔 인차지에게 물었더니 반색을 합니다. FnB 업계에서 아주 유명한 이가 만든 브랜드라는 겁니다. 차 인차지와 함께 이소영 스위트에디션sweet edition 대표를 만나러 한남동을 찾았습니다.


차승희 신라호텔 F&B 플래닝 인차지F&B Planning In Charge

이소영이라는 이름이 낯선 분들 많으실 거예요. 라퀴진la cuisine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셨나요? 이소영 대표가 2000년에 설립해 23년째 운영하고 있는 요리 아카데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