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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ck Data : 비즈니스에 뛰어든 인류학자, 빅데이터에 ‘왜’를 더하다


롱블랙 프렌즈 C 

빈지 워칭Binge-Watching*이라고 아세요? ‘넷플릭스 몰아보기’를 뜻하죠. 사실 이 말은 예전부터 있었어요. 다만 넷플릭스가 더 쉽게 만들었죠! 새 드라마를 한꺼번에 최종화까지 다 푸는 방식으로요.
*폭음·폭식의 ‘빈지’와 본다는 의미의 ‘워칭’이 결합된 말. 단기간에 콘텐츠를 몰아보는 것.

화끈한 넷플릭스의 의사결정,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넷플릭스 고객을 관찰해 인류학자들이 도출한 Thick Data* 덕분! 구글, 삼성전자, 애플, 레고···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이 Thick Data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요.
*현장의 맥락을 담아 묘사하는 인류학 용어 ‘Thick Description’에서 따온 말. 인류학자 트리시아 왕Tricia Wang이 제안했다. ‘씩 데이터’는 생소하고, ‘두꺼운 데이터’도 의미를 다 품지 못해 본문에선 원어로 표기했다.  

오늘은 Thick Data계의 일타 강사를 모셨어요. 비즈니스 세계에서 23년간 일한 인류학자, 백영재 박사예요.


백영재 인류학 박사

백영재 박사의 명함에는 ‘인류학 박사’가 쓰여있어요. 정통 학자의 길을 걷진 않았어요. 인류학의 도구인 Thick Data를 갖고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들었죠. 

이후 그는 엔터테인먼트(CJ그룹)와 게임(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IT(구글) 업계에 몸 담았어요. 2020년부터 3년간 담배 회사(한국필립모리스)를 맡아, 실적을 반등시키기도 했죠. 비흡연자인데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