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진: 버선코·한복 자락까지, 한국의 아름다움을 레고로 조립하다

2024.02.09

커뮤니케이터. 테크 미디어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줄곧 기업들에서 이야기를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글을 쓰고, 맥락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업의 본질로 여긴다. 일을 좋아하고, 일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일은 오래 잘하고 싶고, 또 점점 더 잘하는 것이기를 바란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설 연휴에 경복궁에 가려고 해요. 궁궐 담장을 거닐면서 사진도 남겨보려고요. 애석한 일이지만 지난 연말에 두 차례나 ‘낙서 테러’가 있었죠. 쉬 망각했던 문화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사건이었어요.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가 또 있었어요. 지난해 10월 서울 소공동 모리함에서 열린 「콜린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회. 우리 유물과 문화재를 현대 완구의 대명사인 레고로 재현했어요. 신라시대 용면와나 호족반 같은 유물은 물론, 승무나 포구락, 학춤 등 전통 춤까지 말예요. 그중 종묘제례악은 올해 1월 내내,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전시되기도 했어요.

이 작품들을 손수 조립한 이가 있어서 만나고 왔습니다. 레고 메이커, 콜린진 작가입니다.


전하나 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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