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플랫폼 : 하이브-YG, SM-JYP 동맹을 만든 엔터 비즈니스


롱블랙 프렌즈 L

엔터테인먼트 판은 자고 일어나면 새소식이야. SM의 팬덤 플랫폼 디어유DearU가 11월 10일, 바로 내일 상장을 앞두고 있어. 하이브는 핀테크 업체 두나무와 NFT* 사업에 진출한다네. 뭐야? JYP가 먼저 두나무와 NFT 사업한다고 했었잖아.
*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디지털 자산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넣어,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저장한 디지털 증명서.

엔터 전문가인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말이, 엔터 판은 동맹과 라이벌이 얽히고설켜 있대. 지금은 SM-JYP, 하이브-YG가 손을 잡았는데,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나. 나만 처음 알았나? 오늘은 엔터 판 동맹 비즈니스를 살펴볼게.

잘 봐, K-POP 싸움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K-POP 비즈니스는 지금 5단계에 와 있어. 1990년대 HOT, 젝스키스, 핑클, SES 등 1세대 아이돌이 1단계를 열었지. 2~3단계는 K-POP이 일본·중화권을 거쳐 글로벌로 뻗어갔어. 4단계는 BTS,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를 석권했고 말야. 

주목할 시점은 2020년 이후야. K-POP 비즈니스의 체질이 콘텐츠(음악·사람)에서 플랫폼으로 확장했거든.

하이브의 위버스Weverse, SM의 버블Bubble 같은 팬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거야. K-POP 비즈니스의 방점이 이제 ‘음악을 파는 것’을 넘어 ‘팬덤을 수익화하는 것’에 있음을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