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감각 : 똑똑한 사람이 나쁜 글을 쓰는 이유

2024.08.31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기억 전달자』, 『고릴라』를 옮겼으며 저서로 『출판의 미래』, 『같이 읽고 함께 살다』 등이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살다 보면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이 정말 많아요.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지 않더라도요. 상사에게 올릴 보고서를 쓸 때도, 연인이나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편지를 쓸 때도 있으니까요.

그럼 고민이 들기도 해요. ‘내가 쓴 글이 잘 읽힐까? 정보 전달이 잘 됐나?’ 아무리 열심히 써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면 꽝이니까요. 

그래서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를 찾아 물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냐고. 그는 과거 민음사의 대표로도 일하며 수없이 좋은 글과 나쁜 글을 읽었을 테니까요. 

다행히 장 대표는 전할 이야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책 한 권을 소개해 줬어요. 『글쓰기의 감각』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면서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글 좀 잘 쓰고 싶다.”

사람들은 흔히 말해요. 그러나 실제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드물죠. 덕분에 글쓰기 비법 책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믿을 만한 이야긴 찾기 어렵습니다. 가령 “단문으로 써라”라고 가르치는 식이에요. 짧은 문장이 좋다고 별 학문적 근거 없이 반복하는 거죠.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라면 어떨까요. 그는 『언어 본능』, 『빈 서판』,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예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읽히게 쓰기로 유명하죠.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전체 노트 보러가기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