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 테슬라의 미래를 먼저 본 투자자가, 격변의 시대를 읽는 법



롱블랙 프렌즈 L 

얼마 전, C가 ‘돈나무 언니’가 한국에 온다며 들떠 있는 거야. 누군가 했더니, 미국의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Cathie Wood래. 

찾아보니 테슬라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더라고. 2018년, 테슬라에 파산설이 돌 때 “주가가 5년 안에 10배 넘게 오를 거”라고 내다봤대.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치솟았고, 캐시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았지. 한국에선 ‘돈나무Cash Wood 언니’란 애칭까지 얻었고.

그럼, 캐시는 늘 좋은 성적을 냈을까? 그렇진 않아. 2020년엔 대표 펀드 수익률이 152%를 넘었지만, 2022년엔 67%나 떨어지기도 했어.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때엔 더 궁금해져. 큰돈을 벌었다가 잃기도 한 캐시에게, 사람들은 왜 여전히 열광하는 걸까?

마침 직접 물어볼 기회가 생겼어. 2026년 10월, 한화금융 PLUS의 ‘PLUS Coach Talk’ 행사에서 캐시를 만났거든. 캐시와 인연을 이어온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의 이야기도 들어봤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CEO 겸 CIO

솔직히 캐시를 만나기 전엔 좀 긴장했어. 미국 금융업계에서 거의 50년을 일한 투자자잖아. 얼마나 딱딱하고 냉철할까 싶었지. 

예상은 빗나갔어. 회의실에 들어온 캐시는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며 악수를 건넸거든. 얼굴에선 부드러운 미소가 떠나질 않았지. 사진작가에게도 “우리 딸이랑 참 닮았다”며 반가워했어. 딸도 사진작가라고 하면서 말야.

그런데 이 다정한 투자자, 월가Wall Street에선 꽤 대담한 선택을 해온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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