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에 관하여 : 우리는 왜 친구가 필요한가,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는가

2022.06.17


롱블랙 프렌즈 B 

친구들과 잡아둔 저녁 약속에 저만 또 빠졌습니다. 팬데믹으로 모임 없는 일상에 익숙해졌거든요. 친구들이 단체채팅방에 “너도 다음에 꼭 와”라며 모임 사진을 올려 주더군요. 오랜만에 얼굴들을 보니, 보고 싶긴 합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저 녀석들과 얼마나 오래 됐지?” 감회에 젖었죠. “우리가 언제, 어떤 계기로 친구가 됐을까?” 기억도 희미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누구와 친구가 될 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해요.

우정에 관한 과학 책을 읽은 김선우 작가님이 알려 주었죠. 어떠한 말인지 작가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 볼까요?


김선우 작가

“언제 얼굴 한번 봐야지…”

잘 아시겠지만 그 ‘언제’는 잘 오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다고 해도, 친구가 낯설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이 친구 변했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 다 소용없다, 가족이 최고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친구에게서 많은 힘을 얻습니다. 가족과는 또 다르게, 우리가 선택한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우리는 그런 친구와 우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세계 최고의 친구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옥스퍼드대 진화 심리학자 로빈 던바Robin Dunbar 교수가 쓴 『프렌즈』와, 과학 저널리스트 리디아 덴워스Lydia Denworth가 쓴 『우정의 과학』을 토대로 친구와 우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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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롱블랙 이용권을 선물했어요. 기쁘게도, ‘마음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었죠.”

_구독자 김*건님, 마케터

“롱블랙은 쉬운 말로 브랜딩의 개념을 설명해주잖아요. 매일 한 편씩 읽다보면, 친구들도 브랜딩에 눈을 뜨게 될 거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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