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베반스 : 편안함으로 슈퍼스타들의 패션을 완성하다

2023.02.23

전 LVMH 북미 회장이자 현 미적지능연구소(Aesthetic Intelligence Labs) 대표. 기업가와 경영진을 상대로 개인의 취향을 개발하고, 이를 회사와 커리어에 적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2017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한 '미학의 경영'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쓴 『사고 싶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NBA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팝 스타 존 레전드John Legend,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이들 슈퍼스타의 ‘룩’을 설계하는 디자이너, 크리스 베반스Chris Bevans가 있습니다. 최근 루이비통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전담 디자이너 역시 크리스였습니다. 

슈퍼스타들의 선택을 받는 크리스. 그런 그의 미적지능은 번뜩이는 직관에 의존하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 비범함의 비결이 듣고 싶었어요. 하지만 크리스는 비범함보다 기본을 강조했어요. “기본을 알고 있어야 추월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미적 경험의 설계자들> 위크 네 번째 이야기로,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 베반스를 인터뷰 했어요. 실용과 아름다움의 ‘조화’를 설계하는 법을 알아볼게요.



폴린 브라운 미적지능연구소 대표, 전 LVMH 북미 대표

패션 디자이너는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예술가, 나머지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엔지니어. 

둘은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전자는 풍부한 상상력과 남다른 감각을 가졌지만, 실행력과 사업 운영력이 부족하죠. 후자는 숙련된 제조 기술을 가졌지만, 매력적인 브랜드 운영과 스토리텔링에 어려움을 겪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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