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 24 : 브랜딩의 클리셰가 된 진정성, 그 핵심을 말하다

미래 시장을 읽어주는 트렌드캐스터. 1999년 인터넷도 아직 익숙하지 않던 시절 국내 최초 온라인 패션 트렌드 정보 사이트인 퍼스트뷰코리아를 창업했다. 2012년부터 트렌드랩506을 설립해 소비자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한국 1세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의 대표. 2002년 문을 연 테라로사는 에티오피아·브라질·코스타리카에서 고급 원두를 들여와 국내에 소개했다. 현재 서울·부산·제주 19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 겸 이사. 러쉬코리아의 가치가 담긴 캠페인과 세상을 더 러쉬스럽게 만드는 비즈니스 로드맵을 서포트하고 있다. 상생을 위한 체인지 메이커 사례에 집중해 러쉬의 가치를 알린다.

패션과 뷰티, 이미지를 사랑하는 브랜딩 전문가. 뉴욕·서울·도쿄·파리·밀라노를 오가며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와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광고 비쥬얼 작업을 진행했다. 질 샌더, 메종 키츠네, 메종 마르지엘라, 베라왕, 모스키노 등의 브랜드와 함께 일해왔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어느덧 <관점 24 : 비즈니스의 내일을 말하다>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독 제 마음을 끌어당긴 주제가 있었어요. 바로 ‘진정성’. 요즘 너도나도 진정성을 외치지만, 막상 한 줄로 정의하라면 어렵죠.

오랫동안 ESG 브랜드들을 지켜봐 온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가, 그 핵심을 밝혀줬어요. 뒤이어 뉴욕에서 온 브랜드 전문가 조엘 킴벡 스튜디오 핸섬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진정성을 발휘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했죠. 경쾌한 친환경 전략으로 팬덤이 두터운 러쉬코리아의 박원정 디렉터, 국내 1세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의 김용덕 대표는 실전 경험을 살려, 브랜드의 진정성에 대한 철학을 전했어요.


Chapter 1.
이정민 트렌드랩 506 대표 : 롱런을 위한 세 가지 요건

오래가는 브랜드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나요? 관점 24 컨퍼런스에 모인 롱블랙 피플은 이렇게 답했어요. “나이키, 이케아, 애플…”

이 답을 들은 이정민 대표가,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을 금세 분석해 냈어요.


①하고 있는 일을 잘 정의한다

먼저 ‘내 가치를 스스로 정의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겁니다. 브랜드를 정의한다는 건, ‘화장품 브랜드’, ‘식음료 브랜드’ 같은 게 아니에요. 브랜드가 지향하는 문화와 가치를 중심으로 한 한 줄이어야 합니다. 비누 브랜드 도브가 홈페이지에 자신 있게 적어둔 이 문구처럼요.

“우린 아름다움을 불안감이 아니라, 자신감의 원천으로 승화해 왔습니다."we’ve been working to make beauty a source of confidence, not anxiety.
_도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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