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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 : 자아를 위축시키는 부정적 감정, 내면의 훼방꾼을 무찌르는 법

2022.05.14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기억 전달자』, 『고릴라』를 옮겼으며 저서로 『출판의 미래』, 『같이 읽고 함께 살다』 등이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누구나 중요한 일이 잘 안 풀릴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어떤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아, 또 실수했나. 지난번에도 이렇게 가다가 실패했는데…’
‘이번에 안 되면 끝장인데, 설마 또…’

이런 부정적인 목소리가 들리지는 않나요? 저는 그럴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토로했더니 장은수 대표님이 책 한 권을 추천해 주셨어요. 미국의 심리학자, 이선 크로스Ethan Kross가 쓴 『채터Chatter』입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내 안엔 또 다른 내가 있어요. 내가 바라든 말든, 쉼 없이 나한테 잔소리하죠. 좋은 말도 있지만 싫은 소리가 더 많아요. 우리를 막연한 불안과 초조에 시달리게 하고, 좌절과 공포에 빠뜨리죠. 심하면 우리를 ‘멘붕’에 떨어뜨려요. 지나친 걱정 탓에 미팅하는 데 입이 얼어붙거나, 중요한 회의에서 엉뚱한 소리를 해버리는 거예요.

이선 크로스 미국 미시건대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 안에 사는 잔소리꾼을 ‘채터chatter’, 즉 수다쟁이라고 불러요. 지나치게 채터를 신경 쓰면 쏟아지는 걱정에 자기를 망치기 쉬워요.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자신감을 상실하죠. 하지만 채터를 잘만 활용하면 우리는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생산적인 인생을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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