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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무네아키 : 개인의 시대, 기획자는 자유로워져야 한다

2022.10.20

일본 전역에 1000곳이 넘는 츠타야 매장을 운영하는 CCC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다. 2011년 도서와 음반, 양질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소매점 다이칸야마 티사이트를 오픈했다. 국내 출간 저서로는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지적자본론』 등이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한동안 가지 못했지만, 도쿄에 가면 이곳에 오래 앉아있곤 했습니다.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티사이트T-SITE. 책 한 권을 신중하게 고르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서점 앞 나무 그늘에서 책을 읽자면,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누가 이런 분위기를 만들었을까. 츠타야 서점을 세운 마스다 무네아키 CCC(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주식회사) 대표의 책을 사 읽기 시작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을 팔다』『지적자본론』『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특히 2015년 나온 『지적자본론』을 저는 열 번도 넘게 읽었습니다.

한동안 그의 목소리를 들을 길이 없었습니다. 새 저서도, 인터뷰도 없었거든요. 그런 그가 한국을 찾습니다. 10월 25~2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2022 스타트업콘」에서 기조 연설을 합니다.

방한을 앞둔 마스다 무네아키 대표를, 롱블랙이 화상으로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마스다 무네아키 CCC 창업자 겸 대표

14일 오전. 인터뷰 약속 시간을 10분 앞두고 그가 모니터에 불쑥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백발에 구릿빛 피부, 두터운 눈썹산의 강인한 인상. 그러나 표정엔 ‘내가 벌써 올 줄 몰랐지’ 하는 장난기가 어려 있더군요.

일본 전역에 1000여곳 츠타야TSUTAYA 매장을 운영하는 CCC 그룹의 창립자. CCC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T포인트를 사용하는 일본인은 약 7000만명. 일본 인구의 절반에 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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