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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에 관하여 : 강해지려 하지 말고, 슬픔의 밑바닥까지 내려가라

2022.10.31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 감각의 시대, 가장 앞선 감각적 비즈니스 케이스를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다. 하루 한번의 노트를 발행하고, 24시간 동안만 공개함으로써 지식 소비의 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묵직한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때로 어떤 이야기도 나눌 수 없을 것 같은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많은 분들께 그런 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롱블랙은 준비했던 노트를 잠시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시간이 필요할지 고민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충격, 상실감과 슬픔 그리고 두려움을 잊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지금도 매년 4월이면 슬픔에 빠지곤 하는 많은 이들처럼 말입니다.

슬픔 속에서 책 한 권을 펼쳤습니다. 한동안 우리에게 필요할 것 같아서입니다. 『상실 수업On Grief and Grieving』. 영어 원제 그대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느끼는 ‘슬픔과 슬퍼함’에 대한 책입니다. 죽음 혹은 애도의 전문가로 불린 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zabeth Kubler Ross*가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 데이비드 케슬러David Kessler와 함께 쓴, 고인의 유작遺作입니다.
*1926~2004. 스위스 출신의 정신과 의사로 시한부 환자 500명을 인터뷰한 『죽음과 죽어감On Death and Dying』 죽음 앞에서 발견한 인생의 지혜를 담은 『인생수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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