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A : 50년 건축 집단이 가장 듣고 싶은 말, “이상한 건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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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프렌즈 K 

최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의 전시*가 화제예요. 80년 명품 브랜드의 역사를 “영화처럼 설계했다”는 평을 듣고 있죠.
*전시 이름은 ‘크리스챤 디올 :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기간은 2025년 4월 19일부터 7월 13일까지다. 

흥미로운 건, 이 전시 공간 설계를 세계적인 건축사사무소가 했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이 건축사사무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어요. 세계 곳곳에 ‘틀을 깨는 건축’을 남겨왔죠. 

국내에도 이들의 건축물이 세워졌습니다. 거대한 뱀을 닮은 유리 통로가 건물 표면을 감싼 백화점(갤러리아 광교, 2020), 경희궁에 설치돼 150일 동안 통째로 회전한 쇼룸(프라다 트랜스포머, 2009) 등이 대표적이죠.

이들은 어떻게 사람들이 납득하는 ‘낯선 건축물’을 만든 걸까요. 심영규 건축 PD가 이들의 일하는 법을 같이 알아보자며 나섰습니다.


심영규 프로젝트데이 대표·건축 PD 

OMA는 197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건축 실험실’로 시작했습니다.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를 주축으로 4명이 모여, 300명 규모의 건축사사무소로 커졌죠. 사무실도 홍콩과 뉴욕, 호주로 뻗어갔습니다.

OMA의 건축물은 ‘평범함은 사절한다’는 아우라를 내뿜습니다. 어딘가 뒤틀려 있는가 하면, 공중에 떠 있기도 해요. “이게 건물이야?”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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